일주 사전 · 丁亥

정해일주 丁亥

정화(丁火)이 돼지(亥)의 자리에 앉은 일주예요. 사주에서 '나'를 보는 자리는 태어난 날이라, 일주는 그 사람의 바탕이 되는 결을 말해줍니다.

타고난 기질 — 정화(丁火)

어둠을 밝히는 등불과 촛불의 기운이에요.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 타오르는 속불을 지녔고, 가까운 사람을 따뜻하게 지키는 힘이 있어요. 겉은 차분한데 속은 뜨거워서, 그 온도차를 알아봐 주는 사람을 만나면 크게 피어납니다.

앉은 자리 — 亥(해), 돼지의 자리

깊어가는 밤, 모든 것을 품는 큰 물의 기운이에요. 너그럽고 복이 두터워, 곁에 사람이 모이는 자리예요.

초겨울의 기운 · 밤 9시~11시의 자리 · 오행 수

亥(해) 안에는 무토·갑목·임수의 기운이 함께 놓여 있어요. 겉으로 보이는 결 아래에 이런 결들이 받치고 있다고 읽습니다.

이 일주의 구조

앉은 자리(수)가 일간(화)을 단련하는 구조예요. 스스로에게 과제가 놓인 형국이라 젊어서는 고단해도, 그 단련이 이 일주를 단단하게 완성시킵니다.

잘 맞는 일주

명리에서는 앉은 자리끼리 삼합·육합을 이루고 일간이 합(合)하는 상대를 잘 맞는 짝으로 봐요. 정해일주에게는 임인일주(壬寅)(육합), 계묘일주(癸卯)(삼합), 계미일주(癸未)(삼합) 가 그런 자리입니다.

결이 다른 일주

계사일주(癸巳)와는 앉은 자리가 마주 보는 충(沖)이라 처음엔 부딪히기 쉬워요. 다만 충은 '나쁜 짝'이 아니라 서로에게 없는 것을 정확히 가진 짝이라, 다름을 알고 만나면 오히려 크게 배우는 관계가 됩니다.

운세는 재미로 즐기는 콘텐츠예요. 중요한 결정의 근거로 삼지 않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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