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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 사전 · 癸未
계미일주 癸未
계수(癸水)이 양(未)의 자리에 앉은 일주예요. 사주에서 '나'를 보는 자리는 태어난 날이라, 일주는 그 사람의 바탕이 되는 결을 말해줍니다.
타고난 기질 — 계수(癸水)
촉촉이 스며드는 이슬과 빗물의 기운이에요. 섬세하고 직관이 밝아 남이 못 보는 결을 읽어내요. 소리 없이 스며들어 만물을 적시는 힘이 있지만, 그만큼 주변 기운에 물들기 쉬워 곁에 두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앉은 자리 — 未(미), 양의 자리
한여름 오후의 따뜻한 흙 기운이에요. 온순해 보여도 안에 심지가 있고, 곁의 사람을 챙기는 정이 깊은 자리예요.
未(미) 안에는 정화·을목·기토의 기운이 함께 놓여 있어요. 겉으로 보이는 결 아래에 이런 결들이 받치고 있다고 읽습니다.
이 일주의 구조
앉은 자리(토)가 일간(수)을 단련하는 구조예요. 스스로에게 과제가 놓인 형국이라 젊어서는 고단해도, 그 단련이 이 일주를 단단하게 완성시킵니다.
잘 맞는 일주
명리에서는 앉은 자리끼리 삼합·육합을 이루고 일간이 합(合)하는 상대를 잘 맞는 짝으로 봐요. 계미일주에게는 기묘일주(己卯)(삼합), 무오일주(戊午)(육합), 기해일주(己亥)(삼합) 가 그런 자리입니다.
결이 다른 일주
기축일주(己丑)와는 앉은 자리가 마주 보는 충(沖)이라 처음엔 부딪히기 쉬워요. 다만 충은 '나쁜 짝'이 아니라 서로에게 없는 것을 정확히 가진 짝이라, 다름을 알고 만나면 오히려 크게 배우는 관계가 됩니다.
운세는 재미로 즐기는 콘텐츠예요. 중요한 결정의 근거로 삼지 않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