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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 사전 · 乙酉
을유일주 乙酉
을목(乙木)이 닭(酉)의 자리에 앉은 일주예요. 사주에서 '나'를 보는 자리는 태어난 날이라, 일주는 그 사람의 바탕이 되는 결을 말해줍니다.
타고난 기질 — 을목(乙木)
바위틈에서도 길을 찾아 자라는 덩굴과 화초의 기운이에요. 부드럽지만 끈질기고,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휘어질 줄 알아요. 조용히 실속을 챙기는 힘이 강점이지만, 기댈 곳을 너무 오래 찾으면 자기 줄기가 약해질 수 있어요.
앉은 자리 — 酉(유), 닭의 자리
해질녘, 결실을 거두는 기운이에요. 꼼꼼하고 완성도를 따지는 눈이 밝아, 마무리를 맡기면 믿을 수 있는 자리예요.
酉(유) 안에는 경금·신금의 기운이 함께 놓여 있어요. 겉으로 보이는 결 아래에 이런 결들이 받치고 있다고 읽습니다.
이 일주의 구조
앉은 자리(금)가 일간(목)을 단련하는 구조예요. 스스로에게 과제가 놓인 형국이라 젊어서는 고단해도, 그 단련이 이 일주를 단단하게 완성시킵니다.
잘 맞는 일주
명리에서는 앉은 자리끼리 삼합·육합을 이루고 일간이 합(合)하는 상대를 잘 맞는 짝으로 봐요. 을유일주에게는 신축일주(辛丑)(삼합), 경진일주(庚辰)(육합), 신사일주(辛巳)(삼합) 가 그런 자리입니다.
결이 다른 일주
신묘일주(辛卯)와는 앉은 자리가 마주 보는 충(沖)이라 처음엔 부딪히기 쉬워요. 다만 충은 '나쁜 짝'이 아니라 서로에게 없는 것을 정확히 가진 짝이라, 다름을 알고 만나면 오히려 크게 배우는 관계가 됩니다.
운세는 재미로 즐기는 콘텐츠예요. 중요한 결정의 근거로 삼지 않기를 권합니다.